[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조현우(27)의 활약상은 세계인의 머리 속에 각인된 듯 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 로얄 페스티벌 홀에서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 풋볼 어워즈 2018(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18)을 개최했다.
행사 중 FIFA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뉴 슈퍼스타’로 도약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행사의 진행자 이드리스 엘바 헤임달은 “이쯤에서 잠시 지난 월드컵을 되돌아 볼 타이밍인 것 같다. 이번 월드컵에서 새로운 ‘뉴 슈퍼스타’들이 탄생했다. 영상으로 확인하자”고 얘기했다.
우루과이의 로드리구 벤탄쿠르를 시작으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골로빈을 비롯해 이르빙 로사노, 후안 퀸테로 등 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젊은 선수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그 때였다. 익숙한 이름이 나왔다. 바로 조현우다. FIFA는 조현우의 독일전 선방쇼를 비롯 월드컵 활약상을 편집한 영상을 상영했다. 전 세계가 그 영상을 지켜봤다. 이후 조던 픽포드, 벵자맹 파바르, 무사 와규, 킬리안 음바페 등도 조명 받았다.
FIFA로부터 월드컵을 빛낸 뉴 슈퍼스타로 조현우가 인정받은 것이다. 조현우의 활약상은 세계인의 가슴 속에 각인된 듯 하다.
사진=뉴시스, 시상식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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