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첼시 FC가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첼시 FC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첼시는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웨스트햄은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출사표-"동기 부여 크다" 웨스트햄 펠레그리니 vs "이 순간 즐기고 있다" 첼시 사리
웨스트햄의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승리를 염원했다. 지난 21일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펠레그리니는 "이번 경기는 런던 더비로 열린다. 동기 부여가 무척이나 크다"라고 밝혔다.
첼시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사리는 "물론 이후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 하지만 난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 이 위대한 클럽에서 일하는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선발 라인업-'안토니오 선발' 웨스트햄 vs '코바치치 출격' 첼시
웨스트햄의 펠레그리니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우카시 파비안스키, 아르투르 마수아쿠, 이사 디오프, 파비안 발부에나, 파블로 사발레타, 데클란 라이스, 페드로 오비앙, 마크 노블, 필리페 안데르송, 안드리 야르몰렌코, 미하일 안토니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첼시 사리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마르코스 알론소, 다비드 루이즈, 안토니오 뤼디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에덴 아자르, 윌리안 보르헤스, 올리비에 지루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을 구사했다.
◇전반전-한 치의 양보 없는 공방전
경기 초반 첼시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첼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윌리안이 올려준 공을 지루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에게 잡혔다.
첼시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11분 윌리안이 박스 왼쪽의 아자르에게 패스했다. 아자르가 슈팅을 가져갔다. 하지만 골키퍼 파비안스키의 품에 안겼다.
웨스트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안데르송이 첼시 수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안토니오가 슈팅을 했지만 뜨고 말았다.
웨스트햄의 공세가 계속됐다. 전반 30분 야르몰렌코가 드리블하던 공이 골문 앞으로 갔다. 안토니오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케파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일진일퇴
후반 들어 웨스트햄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4분 발부에나가 하프라인 앞의 야르몰렌코에게 공을 연결했다. 아르몰렌코가 드리블 후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첼시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9분 첼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윌리안이 올려준 공을 루이즈가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뜨고 말았다.
첼시가 흐름을 유지했다. 후반 21분 루이즈를 거친 공이 골문 앞으로 향했다. 모라타가 슈팅을 가져갔지만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막아냈다.
웨스트햄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31분 스노드그라스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야르몰렌코가 헤더를 했지만 빗나갔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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