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순항을 이어갔다.
레알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RCD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레알은 한 경기를 덜 치른 FC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1위로 등극했다.
◇출사표-"로테이션 가동할 것" 레알 로페테기 vs "맞서길 원한다" 에스파뇰 루비
레알의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로테이션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은 "우리는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다. 그 어떤 때보다 대단한 선수단의 두께를 이용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에스파뇰 루비 감독은 전의를 불태웠다. 지난 22일 스페인 언론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루비 감독은 "우리는 싸우길 원하고 레알과 맞서길 원한다. 열정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선발 라인업-'아센시오 출격' 레알 vs '이글레시아스 선봉' 에스파뇰
레알 로페테기 감독은 티보 쿠르투아, 나초 페르난데스,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카시미로, 다니 세바요스,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알라르콘, 마르코 아센시오, 카림 벤제마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3을 구사했다.
이에 맞서는 에스파뇰 루비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디에고 로페스, 디닥 빌라, 마리오 에모로소, 나우두, 하비 로페스, 마르크 로카, 에스테반 그라네로, 세르히 다르데르, 파블로 피아티, 에르난 페레스, 보르하 이글레시아스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반전-아센시오 골, 앞서 나가는 레알
경기 초반 레알이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분 오드리오솔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이스코가 슈팅을 했지만 빗나갔다.
에스파뇰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페레스가 왼쪽 측면으로 패스를 건냈다. 피아티가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에스파뇰이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4분 이글레시아스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했다. 페레스가 중앙으로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레알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모드리치의 중거리슛이 상대 수비 3명을 맞고 굴절돼 왼쪽 측면으로 갔다. 아센시오가 슈팅으로 득점했다. 이에 전반이 1-0 레알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치열한 공방전
후반 들어 레알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2분 세바요스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모드리치가 공을 잡아 슈팅했으나 골키퍼 로페스에게 막혔다.
레알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나초가 왼쪽 측면에서 이스코에게 패스했다. 이스코가 슈팅을 감아찼지만 골문 밖으로 나갔다.
에스파뇰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8분 라모스의 패스 미스가 나왔다. 공을 가로챈 이글레시아스가 로빙슛을 했다. 하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0 레알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뉴시스/AP,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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