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해리 케인(25, 토트넘 홋스퍼)은 팀이 전력 보강을 하지 않은 것에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며 반드시 갚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이번여름 이적 시장 전력 보강에 대한 케인의 견해를 전했다.
케인은 “감독은 선수들과 팀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선수들에게 큰 신뢰를 보여준 셈이다. 이제 우리가 갚아야한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은 이번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경기장 증축에 많은 비용이 투자됐고 주축 선수를 지키는 것에 주력했다. 이는 2003년 도입된 여름 이적 시장 이후 선수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한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 기록됐다.
이어 케인은 리버풀과의 리그 5라운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뭔가를 얻어낼 수도 있었지만 그럴 자격이 없었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우리는 팀으로서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때때로 우리는 공에 대해 더 질적이어야 한다”고 반성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리버풀과의 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특히 종료 직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사디오 마네에게 디딤발을 차이며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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