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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6년 만에 컵대회 결승행

‘국내파’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6년 만에 컵대회 결승행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9.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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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제천)=이보미 기자]

국내파로 뭉친 삼성화재가 ‘숙적’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6년 만에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삼성화재는 15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프로배구대회 4강에서 현대캐피탈을 3-1(25-21, 29-31, 27-25, 25-16)로 제압했다. 박철우와 송희채는 26, 18점을 터뜨렸다. 대회 전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박철우가 펄펄 날았다. 결정력이 돋보였다. 현대캐피탈 블로킹을 뚫었다. 속공도 적절히 활용했다. 교체 투입된 김나운도 제 몫을 했다.  

전날에도 삼성화재는 짐을 싸서 경기장에 왔다. 이날도 마찬가지. 기분 좋은 결승 진출로 다시 짐을 풀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가 고군분투했다. 문성민, 전광인, 여오현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면서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36개의 범실도 뼈아팠다.

두 팀 모두 베스트 멤버를 내보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이승원과 문성민, 전광인, 파다르, 센터 신영석과 김재휘, 리베로 여오현이 나섰다. 삼성화재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빠진 가운데 세터 김형진, 박철우와 고준용, 송희채, 센터 지태환과 김규민, 리베로 김강녕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10-10 이후 파다르 서브를 앞세워 13-10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도 추격에 나섰다. 박철우 공격 성공에 이어 박상하가 상대 전광인 공격을 차단하며 14-15로 따라붙었다. 이내 현대캐피탈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삼성화재가 ‘원포인트 서버’ 이민욱을 기용해 박철우, 박상하 연속 공격 득점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송희채 서브 득점도 터졌다. 문성민을 겨냥한 것이 통했다. 전광인까지 주춤하면서 23-20으로 달아났다. 박철우 서브 득점을 끝으로 1세트가 종료됐다. 

2세트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1점 차 승부가 펼쳐졌다. 그럼에도 삼성화재가 짜임새 있는 조직력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박상하가 파다르 공격을 가로막으며 12-11로 달아나기도 했다. 현대캐피탈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파다르를 앞세워 17-16을 만들었다. 그것도 잠시 송희채가 파다르 공격을 차단하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신영석 공격으로 23-21을 만든 현대캐피탈. 블로킹에 당하며 듀스에 돌입했다. 29-29에서 문성민 공격, 이승원 블로킹으로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역시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은 15-13에서 문성민을 불러들이고 박주형을 기용했다. 16-13으로 우위를 점했다. 오래 가지는 않았다. 삼성화재가 김형진 서브 타임에 18-16으로 연속 득점을 챙겼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24-25에서 박철우 백어택 이후 현대캐피탈 공격 아웃, 라인오버로 세트 스코어 2-1을 만들었다. 

4세트 삼성화재가 4점 차로 앞서갔다. 박철우의 서브 득점으로 9-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순식간에 13-5로 달아난 삼성화재다. 거침없이 질주했다. 김나운마저 파다르 백어택을 막아내며 20-13 리드를 이끌었다. 갈 길 바쁜 현대캐피탈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삼성화재가 먼저 25점을 찍고 포효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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