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장 S코어북] ‘한교원 1골 3도움’ 전북, 제주 4-0 격침...공고한 독주 체제

[현장 S코어북] ‘한교원 1골 3도움’ 전북, 제주 4-0 격침...공고한 독주 체제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9.15 15:50
  • 수정 2018.09.15 15:5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전북이 한교원의 활약에 힘입어 제주를 격침시켰다.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 경기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독주 체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반면 제주는 최근 13경기 무승으로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 출사표-“분위기 살려 홈에서 승리”vs“득점빈곤, 해결책 찾을 것”
최강희 전북 감독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선수들이 팀에 좋은 기운을 가져왔다. 이를 잘 살려 홈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맞서는 제주 조성환 감독은 “득점이 빈곤한 건 사실이다. 다른 방법을 찾아 해결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 선발 라인업
전북은 4-2-3-1 전술을 꺼내들었다. 김신욱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티아고, 손준호, 한교원이 뒤를 받쳤다. 신형민과 정혁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최철순, 최보경, 홍정호, 이용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제주는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김호남, 이창민, 류승우가 쓰리톱을 구성했고 이동희, 이찬동, 이동수가 미드필더진에 배치됐다. 김성주, 오반석, 김원일, 김수범이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 전반전-전북의 오프사이드 골 취소-PK 실축-선제골
양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공방전으로 이어졌다. 전북은 홈팀답게 경기를 주도하면서 선제골에 주력했다. 제주 역시 만만치 않았다. 강한 압박으로 전북을 몰아붙이며 역시 득점에 열을 올렸다. 이후 기세는 전북 쪽으로 기울었다. 세트피스에서 강세를 보였고 기세를 잡았다. 전반 13분에는 한교원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낳았다.

제주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반석이 헤딩슛이 송범근의 손을 맞고 골대를 강타하며 경기장에는 탄식이 흘렀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0분 전북이 천금 같은 기회를 잡았다. 손준호가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김신욱이 득점에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선제골은 계속 두드리던 전북의 몫이었다. 전반 34분 신형민의 패스를 제주 선수들이 놓쳤고 이를 틈타 한교원이 문전으로 침투한 뒤 오른발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득점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른 전북은 계속해서 제주를 압박했다. 하지만 추가골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 후반전-화력 폭발한 전북, 무너진 제주
전북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신형민을 빼고 김민재를 투입하며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은 초반부터 전북이 주도권을 잡았다. 볼 점유율을 늘리며 역습에 주력했고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추가 득점은 주도권을 잡은 전북으로부터 나왔다. 후반 10분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정혁이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고 이것이 그대로 제주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2골을 헌납한 제주의 경기력은 완전히 저하됐다. 맨 마킹, 공중 볼 처리 등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고 이것은 실점 가능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전북은 이를 지켜보지 않고 기회로 이용했다. 그러던 후반 20분 이동국이 한교원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일격을 당한 제주는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송범근의 선방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제주가 부진한 틈을 타 전북은 격차를 벌렸다. 후반 24분 한교원의 패스를 받은 손준호가 팀의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제주는 찌아구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지만 전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결국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