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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맨시티 경사, B.실바도 살아났다…‘환상 아웃프런트 패스’

“아름답다” 맨시티 경사, B.실바도 살아났다…‘환상 아웃프런트 패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9.15 13:58
  • 수정 2018.09.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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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
베르나르두 실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에 연이은 경사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 9월 1일 맨시티는 체이크 만수르(47) 구단주 인수 10주년을 맞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중하위권에 위치하던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 인수 후 빅클럽으로 완벽히 도약한다.

물론 만수르 구단주의 자금력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맨시티는 치키 베히리스타인(54) 단장을 비롯해 구단의 철학을 만들 수 있는 수뇌부를 적절히 선임했다. 또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며 구단의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노력했다. 이런 일련의 시도들은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맨시티는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시즌 특히 맨시티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맨시티는 EPL 역대 최다 승점(100점) 기록을 갈아치운 것을 비롯, 최다 득점(106득점) 등 가공할만한 기록들을 세우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맨시티에 지난 시즌 유일한 아픈 손가락이 있었다. 바로 베르나르두 실바(24)의 부진이다. B.실바는 시즌 전 AS 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다비드 실바의 점진적인 대체자가 되줄 것이라 기대를 받았지만 지난 시즌의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한 시즌 만에 실바가 자신의 실력을 되찾았다. 리그 개막전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는 등 맨시티의 초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활약은 팬들의 찬사를 불러일으킬만 했다. 이날 B.실바의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약은 아스널전보다 더 돋보였다. 특히 B.실바는 이날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30)에게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횡패스를 전달했다. B.실바의 환상 패스에 영국 언론 BBC 캐스터 조나단 피어스(58)에게서 “아름답다”라는 말이 흘러나왔다. 맨시티는 결국 B.실바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맨시티는 올 시즌 EPL 타이틀 방어를 노리고 있지만 리버풀 FC와 첼시 FC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경쟁에 직면에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B.실바의 모습은 맨시티에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아름답다"라는 말을 들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 장면
"아름답다"라는 말을 들은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 장면

사진=뉴시스/AP, BBC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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