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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성‧김채린' 앞세운 해운대구, 부산씨름왕선발대회 우승

'이금성‧김채린' 앞세운 해운대구, 부산씨름왕선발대회 우승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9.15 13:07
  • 수정 2018.09.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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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진
대회사진

[STN스포츠(부산)=이형주 기자]

해운대구가 이번 해 부산 씨름의 메카가 됐다.

해운대구는 14일(금) 부산광역시 광안리해수욕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2018 부산씨름왕선발대회에서 2위를 기록한 북구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부산광역시체육회와 부산광역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16개 구‧군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단체상은 남‧녀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 100점, 준우승자에게 70점, 공동 3위 입상자에게 50점을 부여했다. 또한 기권 없이 대회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참가점수 10점을 부여해 단체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험난한 조건 속에서 우승을 차지한 구는 해운대구가 됐다. 중년부에 나서 우승을 차지한 이금성(42)과 여자 70kg급에 나서 우승을 차지한 김채린(22)의 활약이 빛났다. 두 선수가 치열한 경쟁 끝에 정상에 오름에 따라 해운대구도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같은 날 치러진 2018 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에서는 박상도 감독이 이끄는 내리초, 신종근 감독이 이끄는 운송중이 두각을 나타냈다. 내리초는 금강급 우승자 김강민, 한라급 우승자 이준명을 앞세워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운송중은 한라급 우승자 이민웅에 태백급 준우승자 성태용이 뒤를 받쳐 중등부를 제패했다.

이날 2018 부산씨름왕선발대회‧2018 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는 광안리서 치러져 일반 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 전문 방송 STN스포츠를 통해 안방에도 전달된 이번 대회는 매년 날로 성장해가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 종료 후 단체 사진
2018 부산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 종료 후 단체 사진

◇2018 부산씨름왕선발대회 개인성적

청년부 - 우승: 금정구 주재우, 2위: 사상구 김재우, 공동 3위: 북구 김민철, 사상구 조남욱

중년부 - 우승: 해운대구 이금성, 2위: 기장군 김효섭, 공동 3위: 서구 장진규, 북구 손경섭

장년부 - 우승: 연제구 여연태, 2위: 해운대구 허성용, 공동 3위: 사하구 박상봉, 북구 김원근

여자 60kg이하 - 우승: 사상구 김민서, 2위: 수영구 유귀연, 공동 3위: 수영구 조세희, 북구 김주영

여자 70kg이하 - 우승: 해운대구 김채린, 2위: 금정구 김은애, 공동 3위: 사상구 이미정, 해운대구 차효빈

여자 80kg이하 - 우승: 북구 최은희, 2위: 강서구 유소망, 공동 3위: 강서구 김연우, 해운대구 이소담

◇2018 부산씨름왕선발대회 단체성적

1위: 해운대구, 2위: 북구, 3위: 사상구, 장려상: 금정구

◇2018 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 개인성적

초등부 태백급 - 우승: 안락초 정상원, 2위: 운송초 이준영, 3위: 운송초 김범진

초등부 금강급 - 우승: 내리초 김강민, 2위: 운송초 윤지성, 3위: 내리초 박경림

초등부 한라급 - 우승: 내리초 이준명, 2위: 안락초 이혜성, 3위: 안락초 허동건

중등부 태백급 - 우승: 연천중 홍성민, 2위: 운송중 성태용, 3위: 신곡중 엄가람

중등부 금강급 - 우승: 연천중 김민규, 2위: 신곡중 차민제, 3위: 운송중 송승민

중등부 한라급 - 우승: 운송중 이민웅, 2위: 신곡중 장민수, 3위: 연천중 김준영

◇2018 꿈나무씨름왕선발대회 단체성적

초등부 - 1위: 내리초, 2위: 안락초, 3위: 운송초

중등부 - 1위: 운송중, 2위: 신곡중, 3위: 연천중

사진=부산광역시 씨름협회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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