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계약 만료가 임박한 나초 몬레알(32)이 아스널과 재계약을 원했다.
몬레알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지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를 통해 “아스널에서 매우 행복하게 뛰고 있다고 느낀다. 팀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이 매우 좋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고 재계약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계속 현역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몬레알은 “내가 원하는 건 내 몸이 나에게 ‘미안하지만 여기가 끝이야’라고 말할 때까지 뛰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고 그러기를 희망한다. 현재가 너무 좋기 때문에 은퇴 생각은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몬레알은 지난 2013년 말라가에서 아스널로 이적해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에는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며 팀의 수비라인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 역시 출전한 3경기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여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몬레알은 레알 소시에다드 등 타 팀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이변이 없는 한 동행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몬레알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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