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칠레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칠레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A매치에서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칠레의 레이날도 루에다 감독은 경기 후 “양 팀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에게도 오늘 경기는 긍정적이다. 오늘 경기로 수집한 정보를 앞으로 발전하는 데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한 경기를 치르고 이번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불리한 조건에 놓였다. 또한 후반전에 들어온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있었다. 리그도 막 시작한 시점이고 리스크도 있었다고 본다. 다만 기회에서는 냉정함을 유지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맹활약을 펼친 아르투로 비달에 대해서는 “원래는 조금 출전시간을 가져갈 생각이었지만 그가 너무도 잘 해줬다. 바르셀로나에서 오늘 많이 뛴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는 대표팀에 정말 헌신적인 선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현수의 패스 미스로 맞이 한 기회에 대해서는 “패스 미스가 나와서 기회를 맞았다. 드리블하는 과정까지는 좋았지만 집중력이 부족해서 골로 연결은 못한 것 같다.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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