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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포트라이트] 칠레 비달, 월드 클래스의 존재감은 달랐다

[현장 S포트라이트] 칠레 비달, 월드 클래스의 존재감은 달랐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9.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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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 경고를 받는 아르투로 비달
경기 중 경고를 받는 아르투로 비달

[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아르투로 비달(31),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실력은 역시 달랐다.

칠레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친선 A매치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비달은 세계 최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유벤투스 FC, 바이에른 뮌헨 등 각 국 명문팀을 거치며 리그 우승만 7번 해냈다. 또한 대표팀에서도 2016 코파 아메리카 우승 등 숱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비달이 한국 대표팀과의 A매치에 참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 팬들이 많은 기대를 걸었다. 동료들은 눈을 찢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지만, 비달만은 묵묵히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며 팬들을 만족시켰다.

비달은 4-1-2-1-2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위치가 무색하게 공격 위치까지 올라가 제로톱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전반전 비달은 경이적인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다. 한국 수비가 한 명이 붙으면 드리블로 이를 벗어났다. 두 명이 붙으면 일명 ‘백숏’이라 불리는 뒷발 드리블로 압박에서 벗어났다.

후반전에는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다. 후반 11분에는 마우리시오 이슬라의 크로스를 받아 강한 슈팅으로 한국의 수비수들의 가슴을 서늘케 만들기도 했다. 비달은 후반 28분까지 활약한 뒤 벤치로 빠졌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0-0으로 마무리됐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도 빛났지만 비달의 분전 역시 빛났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한 판이 됐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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