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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소방관대회] 화합·감동 모두 담은 개막식,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 시작

[충주세계소방관대회] 화합·감동 모두 담은 개막식,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 시작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9.09 21:03
  • 수정 2018.09.0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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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충주)=윤승재 기자]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2018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9일 오후 충북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대회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까지 약 일주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영웅들의 서막!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영웅들의 축제를 시작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개막식에서는 전 세계 6,600여 명의 영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한국에서 열리는 전 세계 소방관 축제’답게 그 의미를 모두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 63개국 영웅들이 한 자리에, 화합의 장 된 충주운동장

소방관들의 올림픽이었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입장(머스터) 행사가 백미였다. 63개국 소방관들은 한글 순으로 차례로 등장해 운동장을 돌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각 나라 선수들은 나라의 전통복이나 제복 등을 갖춰 입고 머스터 행사에 참여했다. 

그야말로 축제였다. 몇몇 나라 선수들은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춤을 추며 운동장을 도는 반면, 관중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모국의 기념품들을 가져와 관중들에게 뿌리기도 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스타 플레이어들은 없었지만 소방관 선수들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기에 충분했다. 

◆ 슈퍼 히어로들의 부활, 가슴 뭉클했던 주제공연

이날 개막식에서의 또다른 백미는 주제 공연이었다. ‘슈퍼 히어로즈 라이징, 영웅들의 부활’ 이란 주제로 펼쳐진 공연에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에 걸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약상을 연출했다. 수 대의 소방차와 구급차, 소방헬기가 동원됐고, 소방복을 갖춘 무용수들의 공연도 이어졌다. 

공연은 소방관의 기도 나레이션으로 가슴 뭉클한 감동드라마를 연출하기도 했다. 배우 김명국 씨의 나레이션과 함께 구조대원 한 명이 경기장 조명탑을 줄 하나에 의지한 채 오르는 퍼포먼스를 펼쳤고, 이는 관중들의 많은 박수를 자아냈다. 

◆ 구조자가 소방관에게…뜻깊었던 성화봉송

감동의 연출은 성화 봉송으로도 이어졌다. 이날 성화는 김인홍(25), 방봉용(72), 유호연(24) 총 세 명의 주자가 들고 경기장을 돌았는데, 이 세 명 모두 소방관들에 의해 소중한 생명을 얻은 일반인들이었다. 김 씨는 차량 전복, 방 씨는 심정지, 유 씨는 익사의 위험에서 재빨리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목숨을 건졌다.

세 명의 주자가 봉송한 성화는 마지막 주자인 양달승(광양소방서), 강현도(익산소방서), 우호돈(충주소방서) 세 소방관에게 주어졌다. 이들은 세 주자를 현장에서 구조한 소방관들. 세 명의 주자는 자신의 목숨을 구조해준 소방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성화를 건넸고, 뜻깊은 인사를 받은 세 소방관이 성화대에 불을 붙이며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대회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8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종목은 총 75개로, 농구나 축구 등 구기종목은 물론 철인3종이나 유도, 육상 등, 그리고 인공암벽등반, 호스 끌기→장애물코스→타워→계단 오르기 4단계 코스를 두고 겨루는 최강 소방관 경기나 소방차 운전, 수중인명구조 등 실질적으로 소방관 업무와 관련된 종목도 있다. 

이번 대회 주관 방송사인 STN스포츠는 STN스포츠 채널(IPTV 올레 kt 267번/케이블 딜라이브 156번)과 네이버스포츠, 유튜브 등을 통해 대회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사진=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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