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충주)=윤승재 기자]
지난 8일 국내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발생하면서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도 비상이 걸렸다.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추진단장 주영국)은 9일 오후에 있을 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메르스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대회에 참가한 중동국가 선수단은 이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아랍에미리트 등 3개국의 6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추진단은 메르스 전문 응급의료소‧대책반을 운영해 메르스 예방 홍보 및 유사 증상자 신속 검진, 발생국가 인근 지역 입국인 중심으로 전 인원 체온 측정 및 고열, 폐렴 기침 등 이상여부 문진 확인 등을 진행한다. 또한 도내 열화상카메라 14대를 확보해 경기장 안 전 게이트에 배치한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메르스 대비 총력 대응하여 한치의 오차 없는 대회가 되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비상체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진=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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