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주세계소방관대회] 푸른 눈의 자원봉사자 캐서린 "소방관들의 노고,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충주세계소방관대회] 푸른 눈의 자원봉사자 캐서린 "소방관들의 노고, 더 많은 사람이 알았으면"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9.09 12:43
  • 수정 2018.09.09 16:1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TN스포츠(충주)=윤승재 기자]

전 세계 소방관들의 축제인 ‘2018 충주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경기가 열리는 충주종합운동장은 이른 아침부터 선수들과 내외빈들로 붐볐다.

선수 등록을 비롯한 행정 처리와 기념품 증정이 이뤄지는 경기장의 중앙 로비는 순식간에 각양각지의 사람들로 가득 찼다. 여러 언어가 오가는 가운데,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다. 

이 때 푸른 눈의 한 스태프가 그들에게 다가갔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외국인 부부는 푸른 눈의 스태프의 안내에 따라 방향을 파악한 뒤, 스태프에게 목인사를 하고 목적지를 향해 걸어갔다. 스태프 역시 환한 웃음으로 외국인 부부에게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푸른 눈의 스태프의 이름은 캐서린(25). 미국에서 유학 온 그는 지난 여름 한 인턴십에 참여했다가 소방관 대회가 있다는 소식에 주저하지 않고 자원봉사자로 지원했다고 한다.

“여름에 서울 보라매안전체험관에서 인턴십을 한 적이 있었어요. 소방관들과 함께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죠. 그곳에서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바로 여기에 지원하게 됐어요.”

인턴십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캐서린에게는 소방관들에 대해 더 알게 되고, 더 많은 것을 느끼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한다. 보다 더 가까이 그들을 지켜본 그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큰 고마움을 느꼈다는 그. 그가 이번 대회에 봉사자로 자원한 것도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이 크게 작용했다. 

“소방관 분들, 정말 열심히 일하세요.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 지에 대해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그는 대회를 찾는 선수와 관광객들에게 “먼 길 와주셔서 감사하다. 먼 곳에서 오신 만큼 즐기시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웰컴 투 코리아(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짤막한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충주)=STN스포츠 DB

unigun8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