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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감독 데뷔전 승률은 54%, 벤투 감독의 코스타리카전은?

역대 감독 데뷔전 승률은 54%, 벤투 감독의 코스타리카전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9.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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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파울루 벤투 감독이 7일(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데뷔전을 갖는다. 역대 국가대표팀 감독들의 데뷔전은 어땠을까.

축구대표팀 최초의 전임 감독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을 앞두고 선임된 김호 감독이다. 하지만 김호 감독 이후 비쇼베츠, 박종환 감독은 각각 올림픽대표팀과 성남 일화 감독을 겸임했으며 나머지는 임시 감독이었다. 전임 감독제도가 완전히 정착된 것은 1997년 차범근 감독 이후부터였다. 따라서 차범근 감독부터 감독대행을 제외하고 13명에 이르는 역대 대표팀 감독의 데뷔전을 살펴봤다.

◇ 13명 중 7명이 외국인 감독… 네델란드 4명, 포르투갈 2명, 독일 1명

차범근 감독부터 벤투 감독까지 13명의 감독이 부임했다. 국내 감독이 6명, 해외 감독이 7명이다. 외국인으로는 2002년 히딩크(네덜란드) 감독을 시작으로 쿠엘류(포르투갈), 본프레레(네델란드), 아드보카트(네델란드), 베어벡(네델란드), 슈틸리케(독일),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사령탑에 올랐다. 국내 감독은 차범근, 허정무(2회), 조광래, 최강희, 홍명보, 신태용이 감독자리에 올랐다.

◇ 데뷔전 결과는 7승 4무 2패, 승률은 54%

역대 감독들의 데뷔전 결과는 7승 4무 2패로 승률은 54%다. 외국인 감독과 국내 감독의 데뷔전을 비교하면 외국인 감독의 전적이 4승 1무 1패로 국내 감독의 데뷔전(3승 3무 1패)보다 승률이 높다. 데뷔전 패배의 주인공은 2001년 홍콩 칼스버그컵에서 노르웨이에 2-3으로 패한 히딩크 감독과 2008년 친선경기 칠레전에 0-1로 패한 허정무 감독이다. 두 감독 모두 데뷔전에는 패했지만 월드컵 4강과 원정 최초 16강 진출이라는 성공을 거둔 것은 아이러니다.

◇ 감독 데뷔전 최다 득점은 최강희...무실점 경기가 9번

데뷔전 최다 득점 경기의 주인공은 최강희 감독이다. 2012년 2월 25일 전주에서 친선경기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데뷔전에서 이동국과 김치우의 멀티골로 4-2로 승리했다. 가장 큰 점수 차이로 승리한 데뷔전의 주인공은 핌 베어벡이다. 2006년 8월 16일은 아시안컵 예선 대만과의 원정경기에서 안정환, 정조국, 김두현의 골로 3골차 승리를 거뒀다. 실점 기록에서는 13차례의 감독 데뷔전에서 무실점 경기가 무려 9경기인 것이 눈에 띈다.

◇ 데뷔전에서 아시아를 만나면 무패

숙적인 이란을 비롯해 호주, 대만, 우즈벡까지 감독 데뷔전에서 아시아를 만나면 4승 3무를 기록해 패한 적이 없다. 유럽 국가로는 차범근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데뷔전에서 상대한 노르웨이가 유일한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중남미는 감독 데뷔전에서 3번 만났으며 1승 1무 1패를 거뒀다. 이번 코스타리카가 감독 데뷔전에서 만나는 중남미의 4번째 상대다.

◇ 데뷔승이 가장 늦은 감독은 홍명보, 신태용 감독

데뷔전 승리가 가장 늦은 감독은 홍명보, 신태용 감독이었다. 두 감독 모두 첫 승까지 5경기가 필요했다. 홍명보 감독은 2013년 7월 20일 동아시안컵 호주전 무승부(0-0)를 시작으로 중국전(0-0), 일본전(1-2), 페루전(0-0)까지 승리가 없다가 아이티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은 2017년 7월 4일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0-0)부터 우즈벡전(0-0), 친선평가전 러시아전(2-4), 모로코전(1-3)까지 첫 승을 올리지 못하다 콜롬비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사진=KFA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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