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프로레슬링 스타 이왕표(64)가 영면했다.
이왕표는 한국 프로레슬링의 전설인 ‘박치기왕’ 김일의 제자다. 1980년 대까지 흥행을 누린 프로레슬링계 대들보였다. 1980년대 프로야구, 프로축구의 등장으로 프로레슬링의 인기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종목 인기의 부활을 위해 노력한 인물이다.
이왕표는 2013년 담낭암 발병으로 투병생활을 했다. 건강을 회복한 이왕표는 2015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은퇴식을 열고 프로레슬링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하지만 끝내 암을 이겨내지 못했고 4일 향년 64세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다. 대한격기도협회와 한국프로레슬링연맹이 유족들과 함께 상주를 맡았다. 발인은 8일이다. 이왕표는 청아공원에 안치된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