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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1회 고비' 넘긴 양현종, 대만전 아픔 씻은 金빛 역투

[자카르타AG] '1회 고비' 넘긴 양현종, 대만전 아픔 씻은 金빛 역투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9.01 20:38
  • 수정 2018.09.0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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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윤승재 기자]

‘에이스’ 양현종이 1회 위기를 잘 넘기고 결승전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6이닝을 무실점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도 1회가 고비였다. 양현종은 좁은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2사 1,2루 위기에 몰리는 등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지난 26일 대회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1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던 양현종이었다. 당시 양현종은 1회 2사 후 장젠밍에게 3루타를 맞은 데 이어 린지아요우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2점을 선실점했고, 한국은 이 점수를 뒤집지 못하며 양현종에게 패전의 멍에를 안겼다. 양현종은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점수를 뒤집는 건 투수의 몫이 아니었다. 

이날도 위기는 1회에 찹아왔다. 양현종은 포수 위치에 좌우된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두 주자를 출루시켰다. 투구수도 많아졌다. 1회에만 23개의 공을 던지며 힘겨운 이닝을 펼쳤다. 

하지만 양현종은 역시 에이스였다. 에이스답게 덤덤하게 위기를 이겨냈다. 양현종은 5번타자 타무라를 외야 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후 양현종은 안정을 찾았다. 도중 야수의 실책이 몇 차례 있었지만 양현종은 덤덤했다. 이닝을 이어갈수록 더 안정적인 투구로 일본 타자들을 압도했다. 3회와 4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한 양현종은 5회에는 야수 실책으로 타자를 출루시켰으나 곧바로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양현종은 이와 같은 압도적인 모습으로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피안타도 1개밖에 없었다. 양현종 덕분에 경기 중반까지 리드를 잘 지켜온 한국은 보다 편하게 남은 3이닝에 임할 수 있었고, 빈공 속에서도 실점 없이 경기를 잘 매조지으며 금메달을 수확할 수 있었다.  

사진=뉴시스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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