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박다정이 바람을 드러냈다.
우리은행은 1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회 5일 차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6-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맛봤고 신한은행은 3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박다정이 맹활약했다. 박다정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로 25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박다정의 존재감에 우리은행이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박다정은 “저희가 이번 대회에서 승리를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승리하자는 각오로 임했는데 다행히 결과가 따라와 기쁜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박다정은 지난 시즌까지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우리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박다정은 “지금은 팀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 것 같아다. 다행히 감독님이나 코치님이 세세한 부분까지 알려주시며 잘 대해 주셔요. 슛 교정도 하고 있는데 효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차기 시즌 전무후무한 통합 7연패에 도전한다. 6연패의 경우 신한은행도 달성한 바 있지만, 7연패의 경우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위업이다. 박다정은 “팀이 통합 7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잖아요.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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