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대회 첫 승리를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1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회 5일 차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86-62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맛봤고 신한은행은 3승 2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우리은행의 박다정이 25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나윤정 역시 18득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아름이 2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이날 경기는 승리가 절실한 양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다. 이번 대회 1승도 올리지 못한 우리은행은 절치부심해 첫 승을 바랐다. 반면 2승 2패로 승률 5할을 기록 중이던 신한은행은 호성적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1쿼터 우리은행이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에만 10득점을 기록한 박다정을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신한은행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으나 우리은행에는 미치지 못했다. 게다가 우리은행은 유승희의 부상 아웃으로 큰 우려를 안게 됐다.
신한은행이 2쿼터 유승희의 빈 자리를 메우려는 듯 최선을 다해 상대를 압박했다. 공격에서는 김아름이 3점슛 2개 폼함 8득점으로 공격을 풀어줬다. 신한은행은 33-37 4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힌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서서히 저력을 보이며 점수 차를 늘리기 시작했다. 김소니아, 박다정, 박시은, 이선영 등 4명의 선수가 3쿼터에만 5득점 이상씩을 기록하며 신한은행과의 격차를 벌렸다. 3쿼터가 종료되자 62-47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이 흐름을 주도하며 경기를 매조지었다. 우리은행은 안정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역전을 허용하지 못했다. 이에 결국 리드가 유지됐고 결국 경기가 우리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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