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가드 심성영(25)이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KB는 1일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회 5일 차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55-49로 승리했다. KB는 4승 1패로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KB가 대역전승을 거뒀다. KB는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상대에 22-27로 뒤지며 패배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공격력이 폭발하며 대역전을 거뒀고 이후 리드를 유지하며 결국 승리했다.
이날 KB의 심성영이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심성영은 3쿼터 역전 당시를 비롯 정확한 패스로 공격을 풀어줬다. 야전 사령관 역할을 한 심성영 덕에 KB가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심성영은 “승리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KB는 아직 박신자컵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다. 이날 승리로 4승 1패를 기록하게 된 KB는 제 3경기로 치러진 KEB하나와 KDB생명 간의 경기에서 KDB생명이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다. 심성영은 “역전 가능성을 남겨둬 다행이다. KDB생명이 선전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심성영은 시즌 우승 역시 바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른 KB는 더 강해진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을 노리고 있는 상황. 심성영은 “우리 팀에 좋은 포워드들과 센터들이 많다. 그들에게 리딩 가드로 좋은 패스를 공급해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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