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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금(金)요일, 금(金)요일로 만든다’ 유도 중량급 5인, 결승행 확정

[자카르타AG] ‘금(金)요일, 금(金)요일로 만든다’ 유도 중량급 5인, 결승행 확정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31 16:25
  • 수정 2018.08.3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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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조구함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8월 31일 금(金)요일이 金요일이 될 수 있을까.

한국 유도대표팀 중량급 선수 5명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각 체급 결승전에 진출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결승행을 확정한 5인은 남자부 90㎏급 곽동한(하이원·세계랭킹 5위)과 100㎏급 조구함(수원시청14위), 100㎏ 이상급 김성민(한국마사회·10위) 및 여자부 78㎏급 박유진(동해시청·22위) , 78㎏ 이상급 김민정(한국마사회·1위) 이상 5인이다.

5인 중 조구함의 경기가 주목을 끌었다. 조구함은 남자 100㎏급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 이반 레마렌코(35위)을 마주했다. 조구함은 상대의 육중한 체격으로 인해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조구함은 어려움에도 공세로 일관했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지도를 얻어냈다. 조구함은 경기 종료 17초 전에도 지도를 얻어냈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흘렀으나 조구함이 지도 2개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조구함은 연장전서 지도 1개를 더 얻어내 결국 반칙승을 따냈다.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도 오지타니 다케시(일본·19위)을 반칙승으로 꺾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남자 90㎏급 곽동한도 일본 혼혈선수 베이커 마슈(43위)에게 반칙승을 거뒀다.

여자선수들은 화끈한 한판승으로 승전보를 보냈다. 78㎏ 김민정은 중국 왕 얀(28)을 한판으로 꺾고 결승으로 향했다. 여자 78㎏ 이상급 박유진 역시 우즈베키스탄 율다스헤바 노디라(141위)를 한판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5인은 31일 금요일 오후 결승을 차례로 치를 예정이다. 이에 금 가득한 금요일이 예상된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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