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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기지개 켠 박혜진, 드러난 WKBL MVP의 위엄

[자카르타AG] 기지개 켠 박혜진, 드러난 WKBL MVP의 위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30 13:39
  • 수정 2018.08.3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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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박혜진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박혜진(28)이 여자농구연맹(WKBL) 최우수선수(MVP)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문규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바스켓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WKBL 아산 우리은행 위비 소속의 박혜진은 명실상부 WKBL의 최정상급 스타 중 한 명이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를 견인하며 MVP를 수상했다. 이번 단일팀도 박혜진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이번 대만전 이전까지 박혜진의 활약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궂은 일을 담당하며 팀이 잘 돌아갈 수 있는 윤활유 역할을 해줬지만 MVP의 활약이라고 보기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비판 여론도 있었다.

그러나 박혜진은 그 모든 비판 여론을 오롯이 이겨내고 자신에만 집중했다. 그리고 4강전 대만전에서 기지개를 켰다. 이날 박혜진의 활약은 환상적이었다. 

박혜진은 1쿼터부터 소나기 외곽슛을 터트리며 팀의 공격을 견인했다. 1쿼터 종료를 3분 53초 남기고는 환상적인 스텝 이후 베이스라인 점프슛으로 득점했다. 속공 상황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후반 들어서도 박혜진의 활약은 이어졌다. 던지는 슛은 거리에 상관 없이 림 안으로 꽂혔다. 어시스트 능력도 빛났다. 상대 수비의 마크가 없는 동료를 찾아 정확한 어시스트를 건냈다. 박혜진의 이날 기록은 17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 2스틸. 찬사를 받을만했다.

많은 이들이 비판을 받으면 흔들린다. 그로 인해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하지만 박혜진을 달랐다. 비판을 이겨내고 WKBL MVP의 위엄을 보여줬다. 

사진=뉴시스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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