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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쉐도우-플레이메이커…손흥민의 긍정적 무한 변신

[자카르타AG] 쉐도우-플레이메이커…손흥민의 긍정적 무한 변신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8.29 20:02
  • 수정 2018.08.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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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치비농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기. 대한민국 이승우가 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손흥민(26·토트넘)이 또 한 번 변신으로 명실상부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 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71분간 그라운드를 누벼 1도움을 기록하는 등 3대1 완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원톱 황의조(26·감바 오사카)의 뒤를 받치는 2선 중앙에서 쉐도우 스트라이커 겸 플레이메이커의 임무를 수행했다. 주 포지션인 좌우 날개에서 벗어난 또 한 번의 변신이다. 이는 극단적인 수비 위주로 나올 것이 예상되는 상대의 맞춤전술에 따른 변신이다.

김학범 감독은 좌우에 빠른 스피드로 저돌적인 돌파가 무기인 이승우(헬라스 베로나)와 황희찬(잘츠부르크)을 배치했다. 손흥민을 중앙에 두고 공간 창출, 볼 배급, 골 기회가 오면 쉐도우 스트라이커 등 다양한 임무를 맡겼다.

손흥민은 김학범 감독의 주문한 100% 이상으로 완벽히 수행했다. 선제골이 중요했던 경기 초반부터 활동반경을 넓혀 좌우는 물론 공격 상황에서는 상대 깊숙이 침투했다. 특히 전반 27분 황의조의 추가골은 손흥민이 스스로 만든 골이나 다름 없었다.

손흥민은 이진현의 공을 받자마자 상대 수비벽을 허물고 뒤로 돌아 쇄도하는 황의조를 발견했다.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공을 툭 찍어 전방패스를 넣어줬고, 이를 황의조가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역할은 변함이 없었다. 직접 해결하기 보다는 이승우 황의조 등 공격진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는 도우미 역할에 충실했다. 손흥민의 색다른 변신은 결승을 앞둔 대표팀에게는 희소식이다.

손흥민에게 집중되는 요소들을 분산시켜주는 효과를 긍정적으로 발견했다는 점이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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