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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자컵] ‘결승 득점’ KB 김한비, “‘못 넣으면 죽는다’고 생각…림만 봤다”

[박신자컵] ‘결승 득점’ KB 김한비, “‘못 넣으면 죽는다’고 생각…림만 봤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18.08.29 19:38
  • 수정 2018.08.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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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비
김한비

[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청주 KB스타즈의 김한비(24)가 결승 득점 당시를 회상했다.

KB는 29일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박신자컵 서머리그 대회 3일 차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KB는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김한비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한비는 위닝샷을 포함 1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한비는 “사실상 결승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힘든 경기가 될 줄은 몰랐다. 경기 중 (김)가은 언니가 부상으로 나갔다. 언니를 위해 더 열심히 하자고 뭉친 것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김한비는 64-64 동점 상황에서 결승 득점을 올리며 주목을 받았다. 김한비는 당시 상황에 대해 “그 바로 전에 드라이브인을 해서 놓쳤었다. ‘못 넣으면 죽는다’란 생각으로 림만 봤고 다행히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승희의 레이업슛을 저지한 블록슛 장면에 대해서는 “(유)승희가 무조건 던진다고 생각했고 예측이 맞아들어갔다”며 말했다.

KB는 차기 시즌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김한비가 우승 도전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해줘야 KB의 첫 우승이 가능하다. 이에 대해 김한비는 “감독님도 도와줄려고 하신다. 많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준비 잘 해서 팀의 우승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WKBL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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