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9일 한국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을 앞둔 베트남 현지에서는 2~3시간 전부터 대대적인 거리응원전에 돌입했다.
베트남 내 자국 기업들은 거리응원을 장려하기 위해 단축근무를 시행하는 등 응원열기로 가득하다. 수도 하노이에 위치한 미딩 국립경기장에는 그라운드 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고, 팬들은 2~3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해 경기장은 순식간에 빨간 물결을 이루었다.
국기인 금성홍기가 휘날리고 홍염을 피워 경기 시작 전부터 사실상 응원에 돌입한 모습이다. 대형스크린 옆에는 박항서 감독의 전면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려 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는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응원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생중계로 송출하고 있다. 베트남의 상상초월한 거리응원은 마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전 세계적으로 칭송받은 거리응원이 연상되는 모습이다.
사진=VTV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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