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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몸싸움이 허용되지 않는 신사적인 스포츠 ''플로어 볼''

[장애인체육] 몸싸움이 허용되지 않는 신사적인 스포츠 ''플로어 볼''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1.27 22:32
  • 수정 2014.1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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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살펴보면 낯선 종목이 눈에 보인다. 바로 ‘플로어 볼’이다. 플로어 볼은 이번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 된 종목이다.

⦁ 플로어 하키의 닮은꼴 '플로어 볼'

1950년대 후반 미국의 어린이들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서 유래된 플로어 볼은 점차 게임으로 발달 해 아메리카 중심의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플로어 하키가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 된 것과는 차이를 나타낸다. 하지만 그 기원은 1960년대 스웨덴에서 처음 소개 된 것으로 보아 플로어 하키와 플로어 볼은 묘하게 닮아 있다. 또 현재 유럽에서 플로어 볼은 축구만큼 대중화 된 스포츠이다.

⦁ 종목 소개

두 팀이 경기를 시합을 펼쳐 상대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팀이 승리하고, 경기장을 크기에 따라 5명, 4명, 3명 등 인원수를 조정해서 즐길 수 있어 유동성이 강한 종목이다. 정식 경기시간은 3피어러드 20분씩, 두 번의 10분간의 휴식시간을 갖게 되며 각 피어리드가 끝나면 축구와 마찬가지로 각 팀은 공격 진영을 바꿔 경기를 펼친다.

정식 경기장의 크기는 농구코트보다는 약간 크며 대략 핸드볼이나 풋살 경기장과 비슷하다. 권장하는 경기장 사이즈는 폭 20m에 넓이 40m이며 사면은 보드(링크)로 둘러 싸여져 있어야 한다.

경기 중에 농구처럼 수시로 선수 교체가 가능하며, 격렬한 플로어 하키와는 달리 몸싸움이 허용되지 않아 어린이나 여성 혼성팀의 경기가 가능하다. 경기 규칙을 어기는 선수에게는 2분간 경기에 참여할 수 없도록 페널티를 부과하는 강력한 제재가 있기 때문에 규칙을 잘 따라야한다.

몸싸움이 허용되지 않다보니 하키와 달리 편한 운동복 차림에 스틱과 볼, 그리고 골을 넣을 수 있는 골대만 있다면 어디서든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용이한 종목이다. 플로어볼은 어떤 특별한 장소나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 또 하키와 달리 연성의 플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스틱을 이용해 부상의 위험이 적다. 플로어 하키가 안정 장비를 꼼꼼히 착용하는 것과 달리 편한 운동복 차림으로 진행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 스페셜올림픽과 플로어 볼

아직 스페셜올림픽에 정식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종목들에 비해 비교적 적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스페셜올림픽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종목이 추가돼 보다 많은 선수들이 스페셜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3 평창동게스페셜올림픽에서 플로어 볼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다음 스페셜올림픽에서는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을지, 이번 스페셜올림픽 '플로어 볼'을 관전하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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