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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2골 합작+하드캐리’ 손흥민-황의조, 환상의 짝꿍 탄생

[자카르타AG] ‘2골 합작+하드캐리’ 손흥민-황의조, 환상의 짝꿍 탄생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8.27 20:35
  • 수정 2018.08.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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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26, 감바 오사카)가 환상의 짝꿍 탄생을 알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에 위치한 패트리엇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이날 경기 시선을 확 끌었다. 공격 라인에서 활발하고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팀의 경기력을 조율하고 주도했다.

특히 호흡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환상의 짝꿍을 예고했다. 둘의 콤비 플레이는 전반 4분 만에 빛을 발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황의조가 골키퍼 다리와 팔 사이로 슈팅을 가져간 것이 그대로 선제골로 연결됐다.

손흥민과 황의조는 계속해서 콤비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16분 실점을 내준 뒤 동점이 되자 공격수로서의 책임감 때문인지 계속해서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던 후반 29분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이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두 선수는 최전방과 2선에서 유기적인 움직임과 호흡으로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또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면서 찬스 메이킹에 주력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골 합작과 함께 하드캐리에 앞장선 손흥민, 황의조. 이번 대회 환상의 짝꿍 탄생했다.

사진=KFA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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