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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제유스] '결승골+개인기' 유럽팀 상대로 씩씩했던 이상민

[경주국제유스] '결승골+개인기' 유럽팀 상대로 씩씩했던 이상민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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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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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경주)=윤승재 기자]

이상민(12‧서울 대동초)이 유럽 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크게 일조했다.

이상민이 속한 충무는 26일 경주시민축구장에서 열린 2018 경주 국제유소년(U-12)축구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프랑스 베르사유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초반 터진 이상민의 프리킥 골이 그대로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 8월초에 열린 2018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와 연계돼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팀은 화랑, 충무, 백호, 청룡, 신라 총 다섯 팀으로, 지난 화랑대기 대회에서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그야말로 ‘유소년 올스타’ 팀.

화랑대기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뽑힌 이상민은 이날 충무 팀에 속해 측면 미드필더로서 맹활약했다. 이날 이상민은 선제골은 물론, 뛰어난 드리블 실력까지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측면과 전방에서 부단히 뛰어다니던 이상민은 전반 7분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상대 수비벽을 교묘하게 피해가는 영리한 땅볼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이상민은 후반 팀이 상대 수비에 막혀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을 때, 측면에서 과감한 드리블 돌파로 고군분투하며 공격의 활로를 여러 차례 뚫어냈다.     

경기 후 만난 이상민은 경기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다른 팀 친구들이랑 해서 재밌었고, 더 열심히 뛰었다. 비가 많이 와서 힘들기도 했지만 그런대로 재밌었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골 장면에 대해서는 “비가 와서 볼이 미끄러웠는데, (이희찬) 감독님 말대로 땅볼로 차려고 했더니 운 좋게 들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8인제 경기로 펼쳐졌다. 8인제는 올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새로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는 제도로, 유소년 선수들의 보다 많은 볼터치와 상황판단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상민 역시 8인제 경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자신의 장점인 과감한 드리블을 잘 살릴 수 있는 규정이기 때문. 이상민은 “11:11도 해봤는데 8:8이 훨씬 속도도 빠르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그래서 더 재밌고 축구 실력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그는 나중에 커서 손흥민 같은 선수가 되길 꿈꾼다. 이상민은 “손흥민의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 능력을 배우고 싶다. 특히 경기 중에 선수들과 계속 소통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커서 손흥민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경주)=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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