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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 ''배려''로 만들어지고, ''배려''로 행해지는 플로어하키

[장애인체육] ''배려''로 만들어지고, ''배려''로 행해지는 플로어하키

  • 기자명 엄다인
  • 입력 2013.01.27 00:33
  • 수정 2014.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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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에 생소했던 시민들 뿐 아니라 이번 행사를 알고 참여 한 시민들은 성화 봉송 주자플로어 하키는 6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소나무 또는 우레탄 재질의 바닥에서 하키 규칙이나 운영방식에 따라 경기를 진행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하키는 빙상 위에서 이뤄지는 것이라면 플로어 하키는 이름에 나와 있는 그대로 ‘플로어’가 경기장으로 사용된다. 때문에 열대 지역에 있는 나라에서도 마룻바닥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많은 나라에서 즐기는 종목 중에 하나이다.

• 플로어 하키 역사

원래대로라면 빙판 위에서 벌어지는 하키가 먼저이고, 변형된 종목이 플로어 하키이다. 이는 얼음이 없는 나라에서도 하키를 즐기기 위해 ‘배려’로 만들어졌다. 플로어하키는 우리나라에서는 하키가 더 익숙해 많이 낯설지만, 유럽에서는 대중화 된 스포츠이다.

1960년대 스웨덴에서 처음 소개된 플로어 하키는 70년대부터 학교와 유소년 클럽을 중심으로 어린 아이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유럽에 널리 퍼지기 시작했다. 

• 플로어 하키 종목 소개

플로어하키는 골키퍼 1명, 수비수2명, 공격수 3명으로 구성된 총 6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어 경기에 임한다. 3분 피리어드 9분씩  총27분간 진행된다. 모든 구기종목이 그렇듯이 골대를 향해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상대의 득점을 선방해서 스코어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하게 된다.

스페셜 올림픽에서 ‘플로어 하키’의 가장 큰 특징은 플로어 하키가 생겨났던 유래와 같은 ‘배려’의 교체이다. 경기규칙 중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인 교체는 경기 3분마다 3명 이상의 선수를 교체해야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는 선수 전원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규정이다. 즉, 출전명단에 포함된 11-16명의 선수들이 모두 경기에 참여해 동등하게 경기 출전의 기회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이 플로어 하키의 매력이자 특징이다.

플로어 하키의 장비는 전쟁에 나가는 군인에게 총과 같이 자신의 신체 일부처럼 중요하게 여겨진다. 플로어 하키는 선수 개인이 들고 있는 스틱으로 퍽이라고 하는 가죽 공을 이용해 이루어지는 경기이다. 플로어 하키는 스피드 있고, 파워감 넘치는 경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경기의 공이라고 할 수 있는 ‘퍽’이 스틱에 맞아 골대로 파고들 때의 파워는 엄청나다.

때문에 선수들이 착용하는 보호 장비는 매우 중요하다. 선수들은 안면 마스크, 헬멧, 무릎 보호대, 보호용 장갑 등 몸의 전체를 꼼꼼히 보호해 줄 수 있는 장비들을 꼭 사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 한국의 플로어 하키

우리니라의 경우 2009년 아이다호동계스페셜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을 만큼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장에 특별한 제약이 없어 스페셜올림픽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의 50%에 달하는 선수들이 플로어 하키인 점을 감안하면, 플로어하키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은 다른 종목에서 메달을 따는 것 보다 배로 힘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니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보다 더 값진 동메달을 지난 스페셜 올림픽에서 거머쥐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의 반비팀은 ‘제 1회 플로어하키 리그전 우승’ 경험이 있을 만큼 한국에서 정상에 있는 플로어 하키팀이다.

이번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는 남자팀, 여자팀, unified 팀으로 3개의 세부종목으로 나뉘며 경기는 강릉체육센터, 실내체육관 그리고 관동대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엄다인 기자 / dudu1348@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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