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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선제골? “그럼 일단 누워”…이란 ‘침대 경계령’

[자카르타AG] 선제골? “그럼 일단 누워”…이란 ‘침대 경계령’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8.08.23 05:50
  • 수정 2018.08.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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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상완 기자]

선제 실점은 곧 독이다.

선제골을 내주는 순간 악명 높은 ‘이란 침대’가 기다리고 있다. 23일 이란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6강전을 치르는 김학범호의 특명이다. 실점하지 않는 것. 특히 선제 실점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손흥민(토트넘)이 존재하는 김학범호는 상대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팀이다.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들이 극단적 수비 전술을 구사하는 가운데, 21세 이하(U-21) 선수들로 꾸려진 이란도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이 예상된다. 이란이 경험이 적은 선수들로 나온 것은 호재이기도 하고 악재이기도 하다. 조별리그 말레이시아(2차전)전의 경우와 같이 예상치 못한 실점으로 끌려가기라도 한다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진다.

이란이 그간의 아시안컵,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보여 온 행동들을 보면 리드하는 상황에서는 어김없이 침대 축구가 등장했다. 더군다나 손흥민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의찬(잘츠부르크) 등 풍부한 공격진들을 생각하면, 선제득점 이후 잠그는 축구로 돌입하는 건 누구나 예상되는 바. 중앙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전북 현대)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는 것도 악재로 작용한다. 무실점 또는 최소 실점과 선제득점을 목표로 이끌어가는 것이 최악의 시나리오로 흐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김학범 감독도 “김민재가 나갈 수가 없다. 다른 선수들이 커버하고 안정적으로 수비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도 준비는 되어 있다”며 “공격도 공격이지만 미드필더부터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끌고 공격할 계획”이라고 실점에 대한 대비책에 중점을 뒀다. 이란은 A대표팀 뿐 만 아니라 아시안게임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침대축구로 발목을 잡고는 했다. 발목을 내주지 않는 것이 2연패를 위한 가장 중요한 첫걸음이다.

사진=뉴시스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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