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활용법을 고민 중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소스를 인용해 알레그리 감독이 호날두 활용법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알레그리 감독이 다가오는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를 공존시킬 것이지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19일 키에보 베로나와의 세리에 A 데뷔전에서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만주키치가 교체 투입이 되자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호날두가 측면으로 자리를 옮기자 개인, 팀 경기력이 모두 살아났다. 드리블 돌파, 연계, 강한 중거리 슛 등 장점이 부각됐다.
이에 호날두의 측면 배치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선수 본인은 원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알레그리 감독은 기꺼이 맞춰줄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 디발라, 만주키치 공존을 계획하고 있는 알레그리 감독. 하지만 호날두가 최전방 공격수를 원하고 있어 고심에 빠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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