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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김호철호가 공들인 목적타 서브, 진가를 발휘해야할 때

[자카르타AG] 김호철호가 공들인 목적타 서브, 진가를 발휘해야할 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21 05:50
  • 수정 2018.08.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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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면서 공들였던 목적타 서브의 진가는 드러나지 않았다.

첫 경기부터 혹독했다. 김호철호가 승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지난 20일 D조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3-2 신승을 거뒀다.

이날 한국은 서브 범실이 잦았다. 선수들의 연속 범실로 흐름을 뺏기기도 했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에 놓인 대만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강한 서브를 구사했다. 범실에 얽매이지 않았다. 한국을 흔들기 위해 강력한 서브를 넣었다.

반면 한국은 강서브보다는 목적타 서브에 집중했다. 하지만 오히려 범실이 나오면서 주춤했다. 플로터 서브를 상대 코트로 넘기지 못하거나, 라인을 밟는 등 점수를 헌납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김호철 감독은 서브와 서브리시브 훈련에 중점을 뒀다. 특히 서브 범실에 주의했다. 일본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도 이를 실험했다. 김 감독은 “100% 다 된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평을 내렸다.

작년에도 김호철 감독은 직접 이탈리아로 떠나 현직 감독인 제자들에게 자문을 구한 바 있다. 서브를 연구하기 위해서였다. 이후 스피드건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을 해왔다.

김 감독은 자카르타 출국 전 “예전에는 강타 위주의 서브를 넣었다. 유럽은 아직 그런 것 같다. 하지만 미국 등 테크닉을 발휘하는 팀들은 범실을 하지 않고 80%의 스피드를 갖고 목적타를 때린다. 우리도 그 쪽으로 훈련을 했고 나아졌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안정적인 서브와 서브리시브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심산이다.

한국은 12년 만의 아시아 정복에 도전한다.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복병도 곳곳에 있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란을 포함해 최근 끈끈한 조직력으로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우승컵을 거머쥔 카타르, 중국과 일본 등도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또 미얀마가 조별리그 C조에서 카자흐스탄을 3-1로 꺾는 이변도 연출됐다.

험난한 여정이 예고됐다. 김호철 감독이 강조한 서브의 힘이 발휘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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