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한국에 이어 북한도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주인공은 역도의 리성금(21)이다.
리성금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역도 48㎏급 결선에서 인상 87㎏, 용상 112㎏, 합계 199㎏을 들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자신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이자, 북한 대표팀의 첫 금메달이다.
리성금은 은메달을 딴 어거스티아니 스리 와혀니(인도네시아)와 함께 4kg이나 앞섰다. 와혀니는 인상 88㎏, 용상 107㎏, 합계 195㎏을 기록했다.
사실 인상에서는 리성금은 와혀니에 1kg 뒤졌다. 리성금은 인상 2차시기에 87kg을 기록해 화혀니에 1kg 밀렸다.
하지만 주무대 용상에서 리성금이 가볍게 역전에 성공했다. 리성금은 용상 1차 시기에서 112㎏를 들어올렸고, 1차 시기에서 107㎏를 들어올린 스리 와혀니는 2, 3차 시기에서 112㎏를 시도했다가 모두 실패했다. 이에 리성금은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정상에 섰다.
사진=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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