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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AG 금메달 모셔놨죠” 문성민, 자카르타서도 웃을까

“2006 AG 금메달 모셔놨죠” 문성민, 자카르타서도 웃을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20 05:50
  • 수정 2018.08.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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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휘와 문성민
김재휘와 문성민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12년 전인 2006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호철 감독과 문성민. 2018년에도 웃을 수 있을까.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AGAIN 2006’을 외쳤다. 2006년 당시 한국은 김호철 감독 지휘 아래 신진식, 후인정, 이경수, 여오현, 권영민, 이선규, 장병철, 송병일과 함께 막내급 김요한, 문성민으로 팀을 꾸려 아시아 정복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배구는 12년 만의 왕좌 등극에 도전장을 냈다.

베테랑 세터 한선수(대한항공)가 새롭게 합류했다. 세터 이민규(OK저축은행)와 날개 공격수 문성민과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서재덕(한국전력), 정지석과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송명근(OK저축은행), 나경복(우리카드), 센터 최민호(국방부)와 김규민(대한항공), 김재휘(현대캐피탈), 리베로 정민수(KB손해보험)와 부용찬(OK저축은행)이 아시안게임 무대에 오른다.

센터 신영석이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선수들의 의지는 강하다. 4년 전 안방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눈물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이번에는 금빛 스파이크에 도전한다.

김호철 감독은 “도하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그 선수들 중에는 문성민 한 명이 남아있다”면서 “그 때도 그 때지만 현재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잘 하고 있다. 내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어서 흡족하다. 고생도 많이 했고, 모든 배구팬들을 위해서라도 바라는 것을 따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12년 전 대표팀 막내였던 문성민은 어느덧 고참으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문성민은 “당시 결승전 때 모든 선수들이 한 마음 한 뜻이었다. 이번에도 그렇게 된다면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다”면서 “개인적으로 상이 많은 편이 아니다. 금메달은 집에 모셔두고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도하에서는 선배들이 좋은 분위기를 잘 이끌었기 때문에 금메달을 땄다. 지금은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해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김호철 감독
김호철 감독

 

한국은 대만, 네팔과 D조에 편성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20개 팀이 참가, 12강과 6강, 4강을 거쳐 결승 진출팀이 가려진다. 강력한 우승 후보 이란을 넘어야 금메달도 보인다.

2006년 우승의 기억, 2010년 3위 그리고 2014년 아픔도 잊지 않았다. 더불어 병역 혜택이라는 확실한 동기 부여도 있다. 김 감독은 "나보다 선수들이 더 간절하다"고도 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올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승14패 수모를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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