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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베티스, '무실점' 산투스 꺾고 결승 진출…전북과 맞대결

[제주국제유스] 베티스, '무실점' 산투스 꺾고 결승 진출…전북과 맞대결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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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기대를 모았던 유스 명문팀 간의 경기는 레알 베티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레알 베티스 U-15팀(스페인)은 18일 제주 서귀포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준결승전에서 산투스FC U-15팀(브라질)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대회 최강팀 간의 경기였다. 두 팀 모두 대회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한 팀. 베티스는 요코하마FC(일본)과 호펜하임(독일), 수원 U-15팀(매탄중),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을 차례로 꺾고 4강에 올랐고, 산투스는 보인중(한국)과 광주FC U-15팀(광덕중), 연변FC(중국), 부천 U-15팀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산투스는 4경기 12득점 무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린 최강팀이었기에, 베티스에게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산투스의 기세는 베티스전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베티스가 초반부터 산투스 선수들을 강하게 압박하며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방해했고, 적절한 신경전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어냈다. 

결국 선취골은 베티스가 가져갔다. 전반 8분 베티스 다니엘이 상대 골키퍼가 앞으로 나온 것을 보고 중거리 로빙슛을 작렬, 골을 만들어냈다. 

베티스는 기세를 몰아 두 번째 골도 성공시켰다. 운도 다소 따랐다.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마누엘의 헤더가 골키퍼 키를 넘어 그대로 산투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간 것. 베티스는 2-0 리드를 가져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산투스도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후반 14분 페르난도의 크로스를 받은 마르코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이후 산투스는 동점골을 위해 베티스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한 방의 역습으로 무너졌다. 후반 36분 산투스의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따낸 베티스의 안셀모가 폭풍 드리블로 상대 골문까지 공을 끌고 갔고, 이후 직접 마무리를 지으며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결국 베티스가 이후 리드를 잘 지켜내며 3-1로 승리,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전북현대 U-15팀(금산중)과 광주FC U-15팀(광덕중)의 4강전에서는 전북이 엄승민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베티스와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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