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형주 기자]
선동렬(55) 감독이 이번 대표팀 멤버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선 감독이 이끄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대표팀은 18일 오전에 소집 후 상견례를 가졌다. 대표팀은 23일 출국전까지 잠실서 훈련을 이어간다. 본 훈련 전 선 감독이 기자회견에 임했다.
선 감독이 가능한 범위에서 최선의 전력을 대표팀을 꾸렸다고 하지만, 이변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선 감독 역시 이를 경계했다.
그는 “2가 8을 이길 수 있는 스포츠가 야구다. 변수가 많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 일본이나 대만 쪽을 비롯 어떠한 팀과 맞붙어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선 감독은 오지환(28) 발탁 논란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선 감독은 “최초 발탁 시에 각 포지션 별 베스트를 먼저 뽑았다. 물론 오지환의 경우 당시 베스트는 아니었다. 백업 쪽으로 들어갔다. 최초 발탁 시에는 성적이 좋았으나 지금은 내려간 것도 사실이다. 논란이 있고 그로 인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것을 딛고 금메달을 딴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맹타를 휘둘러 대체 선수로 선발된 이정후(19)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선 감독은 “KBO리그에서 타격 순위에 들어가는 선수다. 왼손 타자지만 왼손 투수에도 강하다.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야 하지만 주전 기용도 가능할 것 같다”고 칭찬을 덧붙였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되는데. 전체적인 상황은?
▶지난 6월 최종 엔트리 발표 후 부상 선수가 있어 4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발탁 당시 최선의 전력이라고 생각했다. 이후 70일 기간이 있다보니까 그 때 좋았던 선수가 좋지 않아진 상황도 있었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보면 리그를 80% 정도 소화했기에 피곤한 상황이다. 앞으로 조절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 미팅을 잠깐 했다. 선수들이 밝은 얼굴이라 좋았다.
-선발 로테이션 정리됐나?
▶투수 11명 중에 선발 투수가 6명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다. 첫 경기 대만전 선발 투수가 결승전까지 던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만 하고 있다.
-축구에서 예상치 못한 팀에 패배했다. 야구도 이변 가능성이 있는데.
▶2가 8을 이길 수 있는 것이 야구다. 변수가 많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 일본이나 대만은 특히 전력이 좋다. 쉽게 볼 수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지환 발탁 후 논란이 계속해서 있는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최초 발탁 시에 각 포지션 별 베스트를 먼저 뽑았다. 물론 오지환의 경우 당시 베스트는 아니었다. 백업 쪽으로 들어갔다. 지금은 성적이 내려간 것도 사실이다. 논란이 있고 그로 인해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것을 딛고 금메달을 딴다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정후 활용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
▶KBO리그에서 타격 순위에 들어가는 선수다. 왼손 타자지만 왼손 투수에도 강하다. 코칭 스태프와 상의해야 하지만 주전 기용도 가능할 것 같다
- 훈련 기간이 짧은데 중점이 둘 부분이 있다면
▶워밍업부터해서 팀 플레이에 중점을 두려한다. 선수들이 시즌을 치르는 중이기에 휴식과 몸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 키플레이어를 뽑는다면.
▶다 잘해줬으면 한다. 투수 쪽에서는 한 명이 미들맨 역할을 맡게 되는데. 그 선수가 중요할 것 같다. 야수 쪽에서는 주장 김현수가 잘 해주길 바라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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