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피터 크라우치(37, 스토크 시티)가 폴 포그바와 관련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조언을 건넸다.
크라우치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포그바의 활약은 놀랍다. 그는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에 일조한 것에 대해 자신감이 차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불행한 선수들은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 하지만 포그바는 특별하다”며 “그를 볼 때 마다 줄 수 있는 것이 많다고 느낀다. 무서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포그바의 현재 상황은 이상적이지 않다. 맨유는 이 모든 것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야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재능 한 명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맨유의 포그바 활용법은 계속 제기됐던 사안이다. 무리뉴 감독이 포그바가 빛을 발할 수 있는 전술 구사를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불화설과 함께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포그바는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등 존재감을 뽐내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주장 완장을 꿰차며 경기력 이외에도 영향력을 끼치며 불화설은 잠시 사그라들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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