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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4골 폭발' 미래의 즐라탄을 꿈꾸는 소년, 마누엘

[제주국제유스] '4골 폭발' 미래의 즐라탄을 꿈꾸는 소년, 마누엘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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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레알 베티스 유스팀(U-15)의 마누엘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대회 4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특급 유망주 공격수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마누엘이다.

레알 베티스는 17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8강전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 4-2로 대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 모릴로 레옹 마누엘의 활약이 컸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누엘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전반 17분 마누엘이 20여 미터 거리에서 때린 슈팅이 그대로 가시마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 골로 연결됐다. 이후 마누엘은 전반 29분 페널티킥을 유도해 알레한드로의 골에 기여하는 등 최전방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베티스는 마누엘의 활약에 힘입어 4-2 대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벌써 대회 네 골 째다. 1차전에서 요코하마FC를 상대로 헤더로만 두 골을 뽑아낸 마누엘은 3차전 매탄중(수원 U-15팀)과의 경기에서 저돌적인 돌파와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리고 이어진 8강전에서도 득점을 올리며 대회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누엘의 장점은 득점력뿐만이 아니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과 위치선정, 그리고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 모두 탁월하다. STN스포츠 백강현 해설위원은 마누엘의 플레이에 대해 “움직임이 좋다.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진을 끌어내고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라며 그를 칭찬했다.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키커 알레한드로(오른쪽)를 격려하는 마누엘(좌) ⓒSTN스포츠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키커 알레한드로(오른쪽)를 격려하는 마누엘(좌) ⓒSTN스포츠

베티스 유스팀의 후안 마누엘 레온 루이즈 감독 또한 마누엘에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 현재 베티스 선수들은 낮은 연령팀에서 승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선수들이다. 루이즈 감독도 선수 상태가 온전히 파악이 되지 않는 상태. 하지만 그 가운데에도 루이즈 감독은 마누엘을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누엘 역시 자신을 둘러싼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마누엘은 “감독과 코치들이 그 생각을 유지하게끔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내가 가진 기술을 다 보여줘 팀의 승리를 이끌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그는 롤모델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꼽았다. 두 선수 모두 최전방에서 폭발적인 득점력과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선수다. 마누엘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이들과 같이 파워풀한 존재감을 뽐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마누엘의 베티스는 준결승에서 브라질의 산투스FC 유스팀을 상대한다. 대회 4경기에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오고 있는 산투스다. 마누엘이 산투스를 상대로 득점 기록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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