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상완 기자]
2018 충북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가 청주시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총 2일간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쿼드부(사지마비장애인)와 오픈부(최소장애) 총 2개의 세부종목으로 진행된다.
휠체어럭비는 중증장애인이 즐길 수 있는 격렬한 스포츠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심판 및 선수로 참여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우승팀인 충청북도팀(충북인피니티)을 필두로 쿼드부 7개팀, 오픈부 5개팀이 참가한다.
으뜸도시 청주시에서 개최하는 2018 충북컵 전국휠체어럭비대회를 통해 장애인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인식개선 증진 및 중증장애인들의 건강증진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대한장애인럭비협회 김종배 회장은 “한국휠체어럭비는 아직까지 국내 휠체어럭비 장비 및 과학적인 훈련법 부족, 사회적인 인식 부족 및 제도의 미비로 인해 많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부족한 상황임에도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관계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 또한 중증장애인도 휠체어럭비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기에 대한장애인럭비협회는 휠체어럭비 발전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전하도록 전진해나갈 것이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인해 우리나라 휠체어럭비 선수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 선수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된다. 아울러 2020년 도쿄패럴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이번 대회가 좋은 기회였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럭비협회 주최하며, 충청북도장애인럭비협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휠라인,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한다.
사진=대한장애인럭비협회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