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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부천 박문기 감독 "8강 상대 산투스, 기대된다"

[제주국제유스] 부천 박문기 감독 "8강 상대 산투스, 기대된다"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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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산투스라는 정말 좋은 구단과 맞붙게 돼 정말 기쁘다.”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부천FC1995 U-15팀이 8강에서 브라질 명문 산투스FC 유스팀과 맞붙는다. 

부천은 16일 제주 서귀포시민축구장에서 열린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C 3차전 경기에서 김여원의 결승 헤더골에 힘입어 낙동중(부산 U-15팀)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천은 2승1패를 거두며 셀타 비고(스페인) 유스팀을 제치고 조 2위에 안착,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부천은 저학년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제주대회 전후로 연달아 대회를 치르는 통에 3학년 선수들이 체력 문제를 드러낸 것. 부천 박문기 감독은 여러 잔부상을 안고 있는 3학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저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러나 저학년 선수들의 조직력도 생각보다 탄탄했다. 부천은 저학년 선수들이 후반 중반까지 낙동중의 공세를 잘 막아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결국 승부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교체 투입된 김여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운 헤더로 낙동중의 골망을 가른 것. 이후 부천은 1점차 리드를 잘 막아내 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만난 박문기 감독은 “오늘 저학년들에게 기회를 줬었는데 정말 잘해줬다. 궂은 날씨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잘해줘서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골 상황에 대해 박 감독은 “세트플레이 준비를 많이 하고 왔다. 패스플레이가 수월하지 못했는데, 결국 집중 훈련했던 세트플레이에서 골을 만들어내 승리를 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부천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 B그룹 1위 산투스FC(브라질) 유스팀과 맞붙는다. 산투스는 네이마르, 호비뉴 등 숱한 브라질 스타들을 배출해낸 명문 구단.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도 3전 무실점 전승의 기염을 토하며 8강에 올랐다.

하지만 박문기 감독은 오히려 기뻐했다. 박 감독은 “이런 대회에서는 경험이 중요하다. 산투스라는 정말 좋은 팀이랑 경기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그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선수들이 많은 걸 얻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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