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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산투스·브라질 수비의 핵' 카이키, "라모스처럼 되고파"

[제주국제유스] '산투스·브라질 수비의 핵' 카이키, "라모스처럼 되고파"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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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산투스FC 유스팀 수비의 핵심 카이키 멜로가 탄탄한 수비를 뽐내며 팀을 8강으로 이끌었다.

산투스는 16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2구장에서 열린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A 3차전 경기에서 연변FC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팀의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장한 카이키는 탄탄한 수비는 물론, 큰 키를 이용한 제공권에 탁월한 빌드업 능력까지 선보이며 팀의 골문을 지켜냈다. 산투스는 카이키의 수비에 힘입어 조별리그 3전 무실점 전승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카이키는 자신의 장점으로 헤더와 세컨 볼 따내는 능력, 그리고 빌드업 능력을 꼽았다. 수비만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경기 전반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다. 

카이키의 재능은 브라질에서도 눈여겨보는 중이다. 8살부터 산토스 풋살팀에서 성장해 10살에 산토스 축구 유스팀에 입단한 카이키는 브라질 14세 이하 대표팀과 15세 이하 대표팀에 차례로 선발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카이키는 소속팀 산투스 유스팀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카이키는 “산투스가 선수들 개개인의 재능을 잘 봐주는 것 같다. 열린 태도로 선수들을 잘 키워내는 것이 산투스의 장점인 것 같다. 산투스가 훌륭한 선수를 많이 배출하는 것도 여기에 있다”라며 소속팀에 대해 자랑했다. 

한편 카이키와 산투스는 이번 대회에서 3팀의 아시아 유스팀을 상대했다. 1차전에서 보인중을 7-0으로 누른 산투스는 2차전에서 광주FC를 만나 2-0 승리를 거뒀고, 마지막 3차전에서도 연변에 3-0으로 승리하며 무실점 3전 전승으로 8강에 진출했다. 카이키의 탄탄한 수비력과 수비 조율 능력도 한몫했다. 

카이키는 “아시아 선수들이 세밀한 축구를 한다. 라인을 깨고 들어가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볼을 잘 소유하면서 찬스를 계속 노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카이키의 훗날 ‘전천후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와 같은 선수가 되길 꿈꾼다. 그를 롤모델로 삼아 산투스에서 폭풍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 카이키는 “남은 경기에도 내 경기를 하겠다. 좋은 리듬을 이어가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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