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로비 킨이 모하메드 살라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했다.
킨은 16일(한국시간) 이집트 언론 <킹풋>을 통해 “살라가 이탈리아에 가서 존재감을 발휘한 다음 영국으로 돌아와 리버풀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는 점은 놀랍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살라는 선수로서 자질을 보여줄 기회를 계속 찾고 있었고 그러던 중 클롭 감독이 발견했다. 살라의 플레이 스타일은 클롭 감독과 딱 맞는다”고 둘의 궁합이 좋다고 표현했다.
살라는 2014년 첼시 입단을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둥지를 텄다. 하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피오렌티나, AS 로마 등으로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살라에게 이탈리아 무대는 적성에 맞았다. 특히 2015-16 로마에서 34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에도 15골을 터트리며 인정을 받았다.
이를 클롭 감독이 주시했고 리버풀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EPL에 돌아온 살라는 최고의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리그 32골로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역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1라운드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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