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빅토르 모제스(27, 첼시)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모제스는 16일(한국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심사숙고 끝에 대표팀 은퇴를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내 생애 최고의 순간들을 경험했고 평생 지속될 추억이 될 것이다”고 감회를 밝혔다.
모제스는 2012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후 두 번의 월드컵(브라질, 러시아)을 경험했다. 최근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2013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우승 당시 2골 기록으로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힘입어 대회 베스트 11, 페어 플레이상을 수상했다.
첼시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제스가 소속팀 커리어와 가족에 집중하길 원한다. 특히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했다”고 모제스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사진=첼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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