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이형주 기자]
SK 와이번스 김동엽(28)이 겸양을 보였다.
SK는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8 신한 MY CAR KBO리그 시즌 12차전 맞대결에서에서 12-2로 승리했다. SK는 3연패를 끊었다.
이날 김동엽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1-0으로 앞선 2회초 달아나는 투런 홈런을 만들었다. 이 홈런으로 분위기를 탄 SK는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동엽은 “직구를 노리고 ‘공을 띄우기만 하자’라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온 것 같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잠실 구장이 커서 가벼운 마음으로 스윙하고 있는데 잘 풀려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휴식기까지 단 한 경기 남았는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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