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변함없이 달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상대 투수는 난적 잭 그레인키였다. 그 때문이었을까.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첫 타석서 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보란 듯이 만회에 성공했다. 1-2로 뒤진 3회말 3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등장했다. 추신수는 그레인키의 커브를 통타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추신수는 4회말에는 볼넷, 7회말에는 2루수 플라이 아웃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4에서 0.275(437타수 12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과 로널드 구즈먼의 솔로포 등을 앞세워 애리조나에 5-3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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