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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유스] 피지컬 열세 극복 못한 요코하마 유스팀의 아쉬웠던 하루

[제주국제유스] 피지컬 열세 극복 못한 요코하마 유스팀의 아쉬웠던 하루

  • 기자명 윤승재 기자
  • 입력 2018.08.13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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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중인 요코하마FC 유스팀 토모요시 오노 감독 ⓒSTN스포츠
인터뷰 중인 요코하마FC 유스팀 토모요시 오노 감독 ⓒSTN스포츠

[STN스포츠(서귀포)=윤승재 기자]

요코하마FC 유스팀(U-16)의 토모요시 오노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요코하마는 13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강창학종합경기장 1구장에서 열린 레알 베티스 유스팀과의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 그룹 A 1차전 경기에서 신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요코하마는 전반 3분 만에 공격수 다이키 하라의 중거리포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10분 베티스 레온 마누엘에게 헤더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레온 마누엘의 헤더에 무너지며 역전당했다. 

요코하마는 이날 시종일관 피지컬 열세에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평균 신장이 베티스보다 매우 작았던 요코하마는 제공권 장악은 물론, 몸싸움에서도 밀리며 기회를 여럿 내줘야 했다. 

그나마 요코하마가 자랑하던 수비 조직력이 탄탄했기에 열세를 극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공권 장악은 조직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였다. 결국 요코하마는 레온 마누엘의 헤더 두 방에 역전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경기 후 만난 오노 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오노 감독은 “준비해 온 전술이 있었는데 상대의 강한 압박으로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 피지컬 요소도 열세였고, 보완해야 될 게 많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하지만 4-4-2의 투톱을 이뤘던 다이키 하라와 유야 미야노의 활약은 고무적이었다. 하라는 저돌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냈고, 미야노는 베티스 수비진과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냈다. 

오노 감독도 이들의 활약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오노 감독은 “두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두 선수의 치고 빠지는 템포만 유기적으로 잘 조절한다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요코하마는 14일과 16일 매탄중(수원삼성)과 호펜하임(독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나머지 두 팀 역시 요코하마보다 체격적으로 월등한 팀. 요코하마가 이날 드러낸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해 경기에 나설지 주목된다.  

사진(서귀포)=윤승재 기자

unigun8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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