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제주)=윤승재 기자]
스포츠전문방송 STN스포츠가 ‘유소년 미니 클럽월드컵’ 2018 제주국제유스축구대회를 생중계한다.
제주도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제주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6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대한축구협회(KFA)의 승인을 얻은 공식 국제대회다. 공식 국제대회인 만큼 K리그 유스팀들은 물론 세계적인 빅클럽 산하 유스팀들 또한 참가를 확정지은 상황. 국내외 총 18개의 유스팀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지난 12일 조 추첨식을 통해 그룹 대진표가 확정됐다.
그룹 A는 수원삼성과 TSG 1899 호펜하임(독일), 요코하마FC(일본), 레알 베티스(스페인)가 배정됐고, 그룹 B에는 보인중학교와 산토스FC(남미), 연변FC(중국), 광주FC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룹 C에는 부산아이파크와 셀타 비고(스페인), 세레소 오사카(일본), 부천FC1995이 배정됐다.
세 팀 씩 배정된 그룹 D에서는 전북현대와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쇼난 벨마레(일본)가 맞붙는다. 마찬가지로 세 팀이 참가하는 그룹 E에는 제주유나이티드와 베르더 브레멘(독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이 배정됐다.
4팀 씩 배정된 그룹에서는 1,2위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3팀이 배정된 그룹에서는 1위 팀만이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나머지 팀들은 패자전 토너먼트를 치른다. 순위보다도 모든 팀이 다양한 팀들과 경기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STN스포츠는 개막일인 13일, 그룹 A의 조별리그 경기를 생중계한다. 오전 10시 강창학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매탄중)과 호펜하임 경기와 오후 5시 같은 곳에서 열리는 요코하마FC와 레알베티스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K리그의 라마시아(FC바르셀로나의 유스팀 정책)를 꿈꾸는 매탄중은 개막전에서 호펜하임 유스팀을 만난다. 중등리그에서 막강한 공격력(8경기 36득점)을 자랑하며 무패행진(7승1무)을 달리고 있는 매탄중이 독일 분데스리가 유스팀을 맞아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J2리그의 시민구단 요코하마FC의 U15팀은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 유스팀을 마주한다. 그 유명한 호아킨과 디에고 트리스탄을 길러낸 베티스 유스팀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13일 그룹 A의 2경기는 STN스포츠 채널(IPTV 올레KT 267번/케이블 딜라이브 156번) 또는 네이버스포츠와 다음카카오TV,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 2018 제주국제유스대회 조편성 결과
△그룹 A (4팀) : 수원삼성(한국), 호펜하임(독일), 요코하마FC(일본), 레알 베티스(스페인)
△그룹 B (4팀) : 보인중(한국), 산토스FC(남미), 연변FC(중국), 광주FC(한국)
△그룹 C (4팀) : 부산아이파크(한국), 셀타 비고(스페인), 세레소 오사카(일본), 부천FC(한국)
△그룹 D (3팀) : 전북현대(한국), 스탕다르 리에주(벨기에), 쇼난 벨마레(일본)
△그룹 E (3팀) : 제주유나이티드(한국), 베르더 브레멘(독일),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사진(제주)=윤승재 기자,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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