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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 777명과 함께 한 ‘짜장데이’, 시흥은 선두 유지

시흥시민 777명과 함께 한 ‘짜장데이’, 시흥은 선두 유지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8.08.1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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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K3리그 베이직에 참여하는 시흥시민축구단(이하 시흥)이 35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777명의 관중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시흥의 홈경기는 동네잔치라는 기치로 다양한 이벤트가 있는 콘셉트로 홈경기를 운영해 온 바 있으며 이번 경기는 짜장Day로 펼쳐졌다.

그라운드 바로 옆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짜장면을 먹을 수 있도록 짜장존을 설치하고 관중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짜장존 옆에는 시흥의 명물인 생맥주존을 함께 운영하여 경기관람 외의 즐길 거리를 더했다.

또한 소외계층은 물론 지역민 모두 ‘축구로 하나 되는 시흥을 만들자’는 취지로 사회공헌활동에 많은 관심을 두고 활발한 지역밀착 활동 진행의 연장선상으로 지역 내 엘리트 축구부, 다문화 아동센터 등 다양한 지역민들을 초청했다. 특히 시흥과 ‘안산시흥맘모여라’ 카페는 업무 협약을 통해 이날 회원들의 자원봉사와 자녀들의 에스코트 키즈 참여 등으로 나눔과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 외에도 장외에서는 선수단 팬 사인회, 경기 스코어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졌고, 시흥의 홍보위원이자 지역 출신인 정경관 가수의 축하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시흥시민축구단 최영원 단장은 “앞으로도 시흥이 시민들에게 더욱 더 가깝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하고 건강한 즐길 거리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런 열기에 선수들이 화답한 듯 정승재의 해트트릭과 서울유나이티드의 자책골까지 더해 승리의 분위기가 시흥으로 기울었다. 후반 42분 신현석이 쐐기골을 넣으며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흥은 연승을 통해 승점 31점을 달성하며 리그 1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데 성공했다.

사진=시흥시민축구단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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