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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1강’ 전북의 고민, ‘아드리아노-티아고는 언제 터질까요?’

[S크립트] ‘1강’ 전북의 고민, ‘아드리아노-티아고는 언제 터질까요?’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18.08.12 09:47
  • 수정 2018.08.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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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전주)=반진혁 기자]

정점에 오르지 못한 아드리아노와 티아고. 최근 전북 현대의 고민이다.

전북은 부동의 K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연패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나 싶더니 강원FC에 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위 경남FC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은 14점차다. 무서울 것이 없을 것처럼 보이지만 속사정은 다르고 고민은 있다. 바로 터지지 않는 아드리아노와 티아고다.

아드리아노와 티아고는 자타가 공인하는 K리그 최고의 용병이다. 아드리아노는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 소속으로 K리그2(챌린지) 전 구단을 상대로 득점포 가동에 성공해 27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FC서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티아고는 지난 2016년 성남FC 소속으로 전반기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두 선수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전북에 둥지를 텄지만 그 만큼의 경기력이 나오고 있지 않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아드리아노는 온 몸이 무기인 선수다. 하지만 아직 이를 십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티아고는 슈팅력이 좋고 저돌적인 선수다. 하지만 성격이 내성적이라 적극성이 다소 아쉽다. 루이스와 에닝요 같은 경우에는 볼 욕심이 많아 자신들에게 패스를 주지 않거나 뺏겼을 경우 악착같이 따라가 따냈다”고 아쉬워했다.

아쉬움이 있으면서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확실했다. 최강희 감독은 “팬 분들도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가 언제 쯤 터지냐고 물어보곤 한다. 하지만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강압적인 것이 통했을지 모르지만 시대가 변했다. 충분한 대화로 합의점을 찾아내고 선수가 해낼 때까지 믿고 기다려줬을 때 시너지 효과가 크고 오래간다”고 신뢰를 보였다.

이제 슬슬 빛을 보려는 걸까. 아드리아노와 티아고가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아드리아노는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최근 FA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티아고 역시 강원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터닝 포인트 계기를 마련했다.

전북은 이번 시즌 더블(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를 거머쥐기 위해서는 특급 용병 아드리아노와 티아고의 활약이 절실하다.

터닝 포인트 계기를 마련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아드리아노와 티아고. 두 선수가 정점에 올라 팀의 고민을 덜어줄지 후반기 전북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사진=전북 현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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