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현대건설이 마지막으로 4강행 열차에 탑승했다.
현대건설은 10일 오후 7시 충남 보령의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B조 마지막 경기에서 베틴뱅크(베트남)를 3-0(26-24, 25-22, 25-23)으로 제압했다.
이날 황연주는 블로킹 3개와 서브 1개를 포함해 24점을 터뜨렸다. 김주향과 정시영도 13, 12점을 올렸다.
앞서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에 패하며 1승2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수를 쌓은 현대건설이 B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4강 상대는 A조 1위 KGC인삼공사다.
현대건설은 그대로 세터 김다인과 함께 황연주, 고유민, 김주향, 센터 정시영과 정다운, 리베로 김연견을 내보냈다.
1세트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현대건설이 22-23에서 황연주 백어택과 상대 범실로 24-23 역전에 성공했다. 24-24에서 김주향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도 현대건설이 24-16으로 승기를 잡았다. 베틴뱅크의 반격이 매서웠다. 22-24로 맹추격했다. 김주향이 마무리를 지으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 베틴뱅크가 팜 티 팜을 앞세워 14-6 리드를 잡았다. 이에 질세라 현대건설은 김다인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영주 서브도 날카로웠다.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19-16 역전에 성공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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